주인공을 돋보이게 했던 몬스터가 이제는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친구로 변하고 있다. 포켓몬스터, 디지몬 어드벤처 등 몬스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살린 게임이 인기다. 소프트맥스의 닌텐도DS용 ‘몬스터팜DS’도 이런 유형의 게임이다. 10년 이상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만의 독특한 몬스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닌텐도DS의 특징인 터치 펜을 이용해 마방진이라는 도형을 그리거나 자신의 목소리로 단어를 말하면 그에 맞춰 몬스터가 생성된다. 이렇게 몬스터를 만든 뒤에는 더욱 강력한 몬스터로 성장시켜야 한다. 몬스터 육성을 위한 자신의 농장(팜)에서 다양한 훈련을 시킬 수 있으며 다른 몬스터와 경기를 하거나 몬스터와 몬스터를 합성하는 것을 통해 더욱 강한 몬스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몬스터라고 하니까 무섭게 들리지만 애완동물과 마찬가지로 입맛에 맞는 먹이나 휴식 시간을 잘 챙겨줘야 하는 것은 육성의 기본. 이 모든 과정은 모두 보드게임처럼 진행돼 어린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고 닌텐도DS의 무선 통신 기능을 이용해 다른 친구들과 대전을 즐길 수도 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스토리 ★★★☆☆ 그래픽 ★★★☆☆
사운드 ★★★☆☆ 독창성 ★★★★☆
몰입도 ★★★★★ 종합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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