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한나라당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모두 299명(지역구 245명, 비례대표 54명)을 뽑는 9일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압승해 153석(지역구 131석, 비례 22석)을 얻었다. 지난 국회에서는 121석이었다.
과거 여당인 통합민주당은 81석(비례 15석)으로 종전(152석)보다 크게 줄었으며 자유선진당 18석(4석), 친박연대 14석(8석), 민주노동당 5석(3석), 창조한국당 3석(2석), 무소속 25석이 됐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과거의 ‘평등’ ‘분배’ 구호보다는 성장과 시장경제를 내세운 정당이나 후보들이 크게 승리했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율은 46%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낮았다.
<박인권 기자>p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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