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가 늘고 환율이 떨어져 올해 1∼6월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29억1400만 달러(약 2조7000억 원)에 이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특히 2분기(4∼6월) 내국인(內國人·자기 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15억900만 달러(약 1조40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늘었다. 신용카드를 쓴 사람은 234만8000명으로 39.3% 늘었으나 1명이 쓴 돈은 643달러꼴로 5.9% 줄었다.
한은 정선영 외환분석팀 과장은 “4∼6월 해외 출국자가 31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데다 달러당 원화 평균 환율이 950.41원에서 929.26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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