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중국 수교 15주년을 맞는 가운데 중국이 최대 수출·수입국으로 떠올랐으나, 무역흑자는 2년째 줄고 있다.
20일 관세청과 무역협회,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1992년 수출 대상국 6위였던 중국은 2003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가장 큰 수출시장이 됐다.
올 1∼7월 수출은 448억2900만 달러(약 42조3230억5800만 원). 전체 수출(2080억8100만 달러)의 21.5%를 차지한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입은 350억8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가 18.9% 줄었다. 중국이 철강, 석유화학 등에 큰 투자를 하는 데다 중국으로 공장을 옮긴 우리나라 기업들의 역수출이 원인이다.
수교 15년 동안 수출 26배, 수입 13배로 무역 규모가 18.5배(2006년 기준) 늘었다. <허운주 기자>apple29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