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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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7-06-20 15: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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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래 어린이는 팔을 다침으로써 스스로 많은 걸 깨달았네요. 아픈 강병래 어린이를 도와 준 친구들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강병래 어린이는 이제 팔다리를 다친 사람을 보면 예삿일처럼 보이지 않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일이에요. 나보다 약하고 힘든 사람을 선뜻 도와 줄 수 있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지요.
‘효경(孝經)’에 실린 공자의 가르침 중에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신체와 터럭·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요, 그와 같은 건강한 몸을 세워 도를 행하고 후세에 이름을 날림으로써 부모를 드러내는 것이 효의 끝이라고 했습니다.
강병래 어린이가 팔을 다쳤을 때 부모님은 얼마나 놀라고 상심이 크셨을까요. 그뿐 아니라 손자를 간병하느라 할머니께서는 답답한 병원 안에 갇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부모님이 물려주신 소중한 유산인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큰 효도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생활하길 바랍니다.
(박예분 아동문학가)yeboon@naver.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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