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서 평화위해 맹활약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는 말이 있어요. 전쟁에 참가한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는 의미예요. 하지만 전쟁에 참가한 건 사람만이 아니에요. 먼 옛날 탱크와 장갑차를 대신했던 말과 코끼리부터 최근 이라크전에서 맹활약 했던 돌고래까지 많은 동물 친구가 참여했어요. 과연 누가 있을까요?
<김맑아 동아사이언스 기자>maki@donga.com
● 쥐 “킁킁∼!”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난 지뢰를 찾고 있어. 전쟁 때 땅 속에 묻은 지뢰가 아직 많이 남아 있거든. 우리 아프리카들쥐는 탄자니아 소코인농업대에서 지뢰를 찾는 훈련을 받고 있어. 지뢰가 있을 만한 곳이 나타나면 우리를 땅 위에 올려 놔. 그럼 땅 위를 수색하던 우리가 지뢰 냄새를 맡고 그 부분을 발로 긁어서 신호를 보내지. 이때 사람들이 와서 지뢰를 없애는 거야.
우리는 몸길이 75cm, 몸무게 1.35kg 정도로 지뢰 탐지견이나 사람보다 덩치가 작고 가벼워 지뢰 위를 뛰어다녀도 터지지 않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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