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글>
사랑하는 진호
널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왜 이렇게 바삐 지내야 하는 건지 엄마도 잘은 몰라. 요즈음 시대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는 게 슬픔으로 남는다. 엄마 어릴 땐 엄마가 제일로 좋아했던 땅따먹기, 그걸 하기 위해 사금파리를 줍느라 땅바닥을 뚫어지게 보고 다니다 하나 주워 통에 넣으면 기쁘기 그지없었어. 줄넘기, 술래잡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자치기, 공기놀이를 즐겨 하던 엄마 때와는 왜 이리 다르냐? 집에 오면 문제지 풀고, 숙제하고, 학원을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는 너희가 애처롭게 느껴진다.
(국어 읽기 5-1 p. 157-158)
출제: 박승렬 LC교육연구소 소장
[알림]
엄마가 어렸을 때의 생활과 지금 어린이들의 생활은 많이 다릅니다. 지금 우리의 생활은 부모님 세대와 비교하면 어떤 점이 부족한가요? 우리의 생활을 반성해 보고,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600자 안팎으로 논술해 봅시다. 잘된 글은 지면에 싣고, 도서상품권을 보내 줍니다.
● <b>마감</b> 3월 23일
● <b>보낼 곳</b> playns@naver.com
● <b>꼭 써야 할 것</b> e메일 제목에 ‘논술이랑 놀자’를 써 주세요. 학교, 학년, 반, 이름, 전화번호를 반드시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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