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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렬 선생님의 논술이랑 놀자]지난 주제/학생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7-02-27 16: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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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려 노력한 김옥균의 편에 섰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흥선 대원군은 개혁에 앞장섬으로써 여러 가지 제도를 개편, 발전시키고 당파를 가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 등 당시 많은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대원군은 후에 아들 고종이 성장한 후에도 실권을 놓으려 하지 않았고 프랑스와의 좋지 않은 일들을 핑계로 통상수교거부정책을 고집하였다. 결국 그의 쇄국 정책과 천주교 탄압은 근대 사회로의 발전을 늦춘 결정적인 결과가 되었다.
이에 반해 김옥균의 개혁은 외세, 즉 일본에 의존한 개혁이었기에 오히려 일본에 당하는 결과를 가져오긴 하였으나 틀에 박힌 생각인 고정관념을 깨고 일본과 손을 잡아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에 앞장선 그의 행동은 높이 살 만하다. 또한 김옥균이 일으킨 갑신정변의 본래 목적은 우리나라가 자주 독립 국가란 것을 온 세계에 알리자는 것으로 당시 대원군을 따르던 많은 백성들과 학자들에게 새로운 개혁의 바람을 불어 넣음으로써 그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데 한 몫을 하였다.
따라서 내가 당시의 정치가였다면 근대화를 막는 대원군의 의견보다는 서양과의 문화 교류를 지지하는 김옥균의 편에 서되, 일본에 너무 의지하기보다는 당시에 발전한 여러 나라들, 즉 영국이나 미국 등의 나라들의 도움을 받아 조선의 빠른 근대화를 이루었을 것이다.
강수빈(경북 포항시 포항제철지곡초교 5-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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