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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렬 선생님의 논술이랑 놀자]글평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7-01-30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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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은 문제 해결의 과정이다. 남다른 주장을 펼치거나 특별한 답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나 그 답에 이르는 과정이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면 올바른 논술이 될 수 없다. 그래서 글을 전개해 나가는 힘은 매우 중요하다. 섣불리 어느 단계를 건너뛰지 않으면서, 한편으로는 같은 말을 되풀이하지도 않으면서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강수린 어린이의 글은 그러한 전개의 힘이 돋보인다. 강수린 어린이의 글에서 제시된 세 가지 근거는 누구나 다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지만, 강수린 어린이는 이 근거들을 단지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신 문제 상황에서 출발하여, 그 근거를 찾아내는 데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한 문장 한 문장 촘촘히 전개해 나간다. 특별하지 않은 의견을 쓰더라도 촘촘하게 전개해 나간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주영이의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런 상황에 부딪히면 우리는 실제로 고민을 하게 될 것인데, 이처럼 글쓰기를 통해 고민의 과정을 논리적으로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는 훈련을 한다면 그런 상황에 닥쳐도 문제를 자신 있게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가 위기관리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김승완(LC교육연구소 연구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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