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에는 좋은 글이 많이 응모됐다. 한 편의 글을 뽑기가 어려웠는데, 미처 뽑히지 못한 어린이들도 자신의 생각과 글을 소중히 생각하고 더욱 가꿔 나가기 바란다. 특히 평소에 며느리들의 행동을 눈여겨보지 않고 단 한 번의 시험으로 평가하려 한 노인의 태도를 비판하고, 첫째와 둘째 며느리를 최대한 이해하려 한 김혜정 어린이의 글은 비판정신이 날카로웠다. 그런 자세를 잃지 않기 바란다.
홍재영 어린이의 글은 셋째 며느리의 행동을 통해 성품을 조목조목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각각 다른 세 가지 성품을 하나의 행동에서 추측해낸 창의성이 돋보이며, 뚜렷한 분석과 튼튼한 근거도 글을 잘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하나하나의 분석과 근거가 충실하게 제시됐기 때문에, 간략한 결론에 충분히 힘이 실리고 있다.
‘때문이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자주 쓰고 있는데, 잘 살펴보고 쓰지 않아도 될 부분은 고치도록 하자. 또 첫 문장의 ‘내 생각으로는’도 쓰지 않는 게 좋다. 글 전체가 자신의 생각인 것이다.
(김승완 LC교육연구소 연구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홍재영 어린이의 글은 셋째 며느리의 행동을 통해 성품을 조목조목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각각 다른 세 가지 성품을 하나의 행동에서 추측해낸 창의성이 돋보이며, 뚜렷한 분석과 튼튼한 근거도 글을 잘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하나하나의 분석과 근거가 충실하게 제시됐기 때문에, 간략한 결론에 충분히 힘이 실리고 있다.
‘때문이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자주 쓰고 있는데, 잘 살펴보고 쓰지 않아도 될 부분은 고치도록 하자. 또 첫 문장의 ‘내 생각으로는’도 쓰지 않는 게 좋다. 글 전체가 자신의 생각인 것이다.
(김승완 LC교육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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