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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렬선생님의 논술이랑 놀자]지난 주제/학생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7-01-16 16: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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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렬선생님의 논술이랑 놀자]지난 주제/학생글

내 생각으로는 당연히 셋째 며느리에게 살림을 물려 줘야 한다.
왜냐하면 셋째 며느리는 알뜰하고 절약정신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첫째나 둘째 며느리처럼 ‘이런 볍씨 한 톨이 무슨 소용이 있어?’ 하고 던져 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셋째 며느리는 볍씨 한 톨이라도 함부로 쓰지 않고 그것을 이용하여 재산을 늘리는 쪽을 택했기 때문에 절약정신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지혜가 많기 때문이다. 집안 살림은 재산을 불릴 줄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 첫째와 둘째 며느리는 지혜가 부족했기 때문에 볍씨 한 톨만을 받고서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셋째 며느리는 볍씨 한 톨로 참새를 잡을 궁리를 했으므로 과히 지혜가 많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살림을 맡기면 그 재산을 잘 불려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셋째, 어른의 말씀을 경청할 줄 알기 때문이다. 첫째와 둘째 며느리의 행동은 우리의 전통사상에 어긋나는 아주 무례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른이 주시는 것이라면 무슨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잘 간직해야 하는 것이 도리다. 첫째나 둘째 며느리에게 살림을 넘겨 주면 나중에 가서는 시아버지의 조언도 무시할 것이다.
그러므로 노인이 셋째 며느리에게 살림을 물려주면 알뜰하게 살림을 잘해서 노인이 이룩한 재산을 바탕으로 재산을 점점 더 늘려 갈 것이다.
홍재영(서울 상명사대부속초교 6-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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