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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렬 선생님의 논술이랑 놀자]글평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7-01-02 1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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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행동의 옳고 그름을 평가할 때, 여러 가지 기준을 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중요한 짐을 한 사람만이 들고 있는 것보다 세 사람이 들고 있는 것이 더 안심이 되듯, 글의 주제를 한 가지 근거만이 아니라 세 가지 근거가 뒷받침해 준다면 그 글은 더욱 강력한 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단열 어린이의 글은 그런 점에서 힘 있는 글이 되고 있다. 숙제를 빌려달라고 하는 일이 왜 무례한지에 대해 여러 가지 기준을 들어 옳고 그름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숙제를 한 친구의 노력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고, 둘째는 친구의 기분을 언짢게 하기 때문이며, 셋째는 자기 이익만 생각해서 친구를 고민에 빠뜨리기 때문이다. 기준이 분명하고 판단이 합리적인 점이 칭찬할 만하다.
다만 세 가지 기준이 일목요연(一目瞭然·한 번 보고 곧 환하게 알 수 있음)하게 정리돼 있지 않고 글 전체에 흐트러져 있어 아쉽다. 글을 쓰기 전 논지를 간략히 정리해 본 다음 계획적으로 쓴다면 더 분명하고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김승완(LC교육연구소 연구원)playns@naver.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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