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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철 선생님의 SKY 논술]2005학년도 성균관대 수시1학기(인문)논술 문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2-26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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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성균관대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제에는 4개의 지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제시문의 내용은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게 바꾸어 보았습니다. (문제) 아래 4개의 제시문에 나타난 상반된 두 가지 주장에 대해 제시문을 충분히 활용하여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가)경제 성장률이 높을수록 사회적 행복이 높아지고 소득이 많을수록 개인적 행복도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돈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부자와 행복 간에 어긋나는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몇 가지 증거도 있다. 예컨대 일본이나 대만과 같은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낮은 반면 필리핀이나 방글라데시와 같은 저소득 국가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오히려 높다고 나온다. (나)롬버그(Lomberg)는 삶의 질과 환경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 인구가 늘었는데도 삶의 조건은 아주 좋고, 교육 여건도 가장 좋으며, 소득 건강 수명 등 모든 면에서 최상의 상태임을 발견했다. 인간의 삶의 질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자 국가들을 중심으로 환경의 질과 행복지수도 좋아지고 있다. (다)백성이 안정된 직업(생업) 없이 선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런 마음이 없다면 백성은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짓을 하게 됩니다. 백성이 죄를 지은 다음 형벌을 가하는 군주는 어질지 못합니다. 현명한 군주는 백성들의 생업을 마련해 주어 위로는 부모님을 섬길 수 있게 하고, 아래로는 처자식을 먹여 살리도록 해 줍니다. 그런 후 그들을 선한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라)헬레나는 북인도 라다크를 방문해 사람들의 삶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비록 겉모습은 남루하나 늘 행복한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헬레나는 자신이 속한 사회의 쫓기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그들은 물건이 귀하기에 모든 것을 아껴 쓰고, 환경오염도 없이 서로 다정하게 자주 잔치를 벌이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은 몇 십 년 전만 해도 화폐 없이 살았다. 같이 일하고, 얻어진 것을 똑같이 나누었기 때문에 굳이 돈을 만들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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