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2만여 년 전에 살았던 사람의 발자국(사진) 수백여 개가 발견됐다.
호주 신문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2일 뉴사우스웨일스 주 멍고 국립공원에서 빙하시대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젖은 진흙 위를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이 걷거나 뛰어가면서 남긴 발자국들을 본드대 발굴 조사단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웹 본드대 교수는 “모두 457개의 발자국을 발견했다”며 “이들 발자국은 1만9000년에서 2만3000년 정도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웹 교수는 “이 발자국은 당시 건조한 내륙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며 “2만 년 전에는 이 지역에 물고기, 어패류, 가재가 사는 호수가 많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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