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인 미국 ‘무비랜드 왁스 뮤지엄’의 밀랍인형들이 한국 나들이를 한다.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 왁스 뮤지엄’전.
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앤젤리나 졸리, 니콜 키드먼,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베컴 등 영화와 스포츠계 스타 인형 80점이 등장한다. 또 추억의 명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 케이블과 비비언 리, ‘닥터 지바고’의 오마 샤리프, ‘왕과 나’의 율 브리너 등이 입었던 의상 소품도 전시된다.
일본 밀랍인형연구소가 장동건 비 보아 이영애 배용준 박지성 박찬호 안정환 등을 실물 크기로 만든 작품 150점도 전시된다.
특히 톰 크루즈와 올랜도 블룸의 밀랍인형은 심장박동 장치를 넣어 가슴에 귀를 대면 박동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주최사인 ㈜미라클 양동희 대표는 “전시되는 밀랍인형들은 2500만 달러(약 259억 원)의 가치가 있다”면서 “190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유명 영화의 밀랍인형은 영화사적 가치가 높아 1개에 10억 원이 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오후 8시. 내년 3월 31일까지. 초등학생 1만 원, 어른 1만6000원. www.worldwaxmuseum.net 02-562-8153.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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