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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놀이 NIE]이번 주 주제학습/중심문장 쓰기와 읽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2-05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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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놀이 NIE]이번 주 주제학습/중심문장 쓰기와 읽기

문단은 중심문장과 뒷받침하는 보조문장으로 이루어집니다. 중심문장을 문단의 맨 앞에 쓰면 두괄식이라고 하고, 맨 뒤에 쓸 때는 미괄식 문단 구성법이라고 해요. 맨 앞과 뒤에 두 번 쓸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중심문장이 아예 겉에 드러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글을 쓸 때 두괄식으로 쓰면 장점이 있습니다. 글에 속도감이 느껴져 내 생각이 강하게 독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글 쓰는 사람이 글의 핵심을 잃지 않게 됩니다. 미국의 언어학자 로버트 캐프랜은 민족마다 문단을 구성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색다른 의견을 내 놓기도 했습니다. 영어를 쓰는 나라의 사람들은 두괄식 문단으로 글을 직선적으로 써내려가는 반면, 동양 사람들은 주제를 크게 잡아 빙빙 돌려 가면 점점 핵심으로 좁혀가는 방법으로 글을 씁니다. 유대인들은 핵심을 매번 다시 확인하면서 넓혀나가는 반면, 러시아 사람들은 중간에 핵심을 감추고 글을 써내려갑니다. 스페인 계통의 사람들은 감정이 풍부해서 핵심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보았습니다. 여러분 생각도 로버트 캐프랜과 같은가요? 하여튼 각 나라 사람들의 표현 방법을 재미있게 나타낸 도식입니다. 신문의 경우는 매일 일어나는 일을 짧은 지면에 속도 있게 알려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두괄식 문단 구성법을 주로 활용합니다. 이런 기사문이나 주장하는 글을 읽을 때에는 중심문장부터 먼저 골라 읽고, 처음부터 다시 정독을 하면 훨씬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글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심문장부터 글 읽는 방법을 ‘뼈대 읽기(Skimming)’라고 해요. 신문으로 뼈대 읽기와 두괄식 문단 쓰기 NIE 활동을 해보세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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