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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외국문화원 나들이/프랑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1-28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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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외국문화원 나들이/프랑스

땡땡과 아스테릭스의 고향,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와 ‘괴도 뤼팽’의 작가 모리스 르블랑이 태어난 곳. 그리고 에펠탑이 있는 나라. 서울 도심에서 프랑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서울역 근처, 중구 봉래동에 있는 프랑스문화원(원장 장뤼크 말랭)이다. 교양만화의 고전 ‘땡땡의 모험’부터 ‘프랑스 국민만화’인 ‘아스테릭스’ 시리즈, 뤼팽 전집,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드 프린세스’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25일 오후 5시, 공연실.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 명곡 ‘사랑의 찬가’가 울려 퍼졌다. 목요일마다 열리는 샹송클럽 모임이 시작된 것. 홍보담당 에르베 드마트 씨는 “샹송클럽에는 어린이 3, 4명이 엄마와 함께 온다”면서 “샹송 경연대회에 입상한 한국인 강사에게서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18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투명한 원통형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한쪽은 미디어 도서관, 맞은편에 ‘카페 드 프랑스’가 있다. 입구에 프랑스 위성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도서관에는 신문 잡지, 교육용 다큐멘터리 DVD, 샹송 CD 등 1400여 편이 있다. 놀이방 분위기의 서가도 꾸몄다. 그림책, 동화책들로 빼곡하다. 문화원은 1968년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 문을 열었다가 2001년 이곳으로 옮겨왔다. 매년 프랑스 유학박람회, 프랑스 영화제 등을 열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독서클럽, 금요일 오후 6시 30분 프랑스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시간에 맞춰 오면 참석할 수 있다. 초등학교 단체 견학도 많다. 일주일 전에 예약하면 공연실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프랑스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9∼15세 어린이를 위해 프랑스어 강좌도 연다(12주 코스 36만 원). 문화원은 지난주 홈페이지(www.france.or.kr)를 개편하면서 ‘어린이 세상’ 코너를 만들고 프랑스 교육사이트와 링크해 놓았다. 말랭 원장은 “문화원은 유학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정보센터’”라면서 “2006년 한-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50여 가지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미리 알고 가세요] △서울지하철 1, 4호선 서울역 3번 출구. 우리빌딩 18층. △도서관은 일 월요일 쉼. 수 목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화 금요일 오후 9시까지. 문의: 02-317-8564. △연간 회비(초등학생 4만 원, 어른 7만 원)를 내면 도서관 자료를 빌릴 수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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