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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10원동전 구리값 올라 재료비만 20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1-25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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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10원동전 구리값 올라 재료비만 20원

10원짜리 동전 1개를 만들려면 재료 값만 20원이 든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동전 재료로 쓰이는 구리의 국제 가격이 이달 중순 t당 4310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말보다 32.0% 뛴 것이다. 아연도 t당 1609달러를 웃돌면서 작년 말에 비해 30% 가까이 올랐다. 이에 따라 구리 65%, 아연 35% 비율로 만드는 10원짜리 동전의 재료 값이 최근에 20원을 넘어섰다. 10원짜리 동전의 재료 값은 2003년 말에는 개당 9원이었다. 여기에 제조하는 데 드는 비용 등을 더하면 10원짜리 동전 1개를 만드는 데 드는 총비용은 30원이 넘게 된다. 한은 측은 “일부에서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구리나 아연을 다른 용도로 쓸 궁리를 할 수 있겠지만 녹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이익이 없다”고 설명했다. 10월 말 현재 시중에 깔려 있는 10원짜리 동전은 58억343만 개지만 대부분 저금통이나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것으로 한은은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은은 2003년 1억2800만 개, 지난해 1억3500만 개의 10원짜리 동전을 새로 발행했다. 올해도 연말까지 1억4000만 개 이상을 새로 찍어 낼 예정이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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