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재미교포 자폐증 딛고 변호사 합격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1-23 19:13: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재미교포 자폐증 딛고 변호사 합격

한 20대 재미교포가 자폐증을 딛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캘리포니아 주 팰리세이즈에 살고 있는 조영식(27·사진) 씨가 주인공. 조 씨는 1세 때 맞은 결핵예방백신(BCG)이 부작용을 일으켜 왼쪽 겨드랑이를 크게 도려내면서 두 달 동안 입원했다. 이후 결핵에 걸려 5년간 치료를 받으면서 사람들을 피하는 등 자폐 증세가 나타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아들의 병세가 나아질 기미가 없자 아버지 조원영(58) 씨가 나섰다. 조원영 씨는 운영하던 세탁소를 아내에게 맡기고 아들과 함께 등하교를 하는 등 아들의 곁을 지켰다. 아버지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조 씨는 뉴욕 유니언대를 졸업한 뒤 2003년 새크라멘토에 있는 법과대학원(로스쿨)을 거쳐 이번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조 씨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새크라멘토에서 혼자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셨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진흡 기자>jinhup@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