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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정미령 英 옥스퍼드대 교수 ‘평범한 아이들 재능기르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1-18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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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정미령 英 옥스퍼드대 교수 ‘평범한 아이들 재능기르기’

●지적 발달에는 타이밍이 있다 자녀의 지능은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시간을 들여 계발해야 한다. ‘적시’(적절한 시간)는 자녀가 호기심이나 흥미를 보일 때다. 지루해 하거나 짜증을 내면 적시가 끝났다고 보면 된다. 이때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장난을 치며 재미있어 하는 것을 학업으로 이끌어 주는 게 부모의 몫이다. 아이가 외국으로 출장 간 아빠에게 e메일을 보내고 싶으면 e메일 보내는 방법을 배우려고 할 것이다. 이때 아이가 ‘인터넷 접속’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배우는데 엄마가 알고 있는 내용을 알려 주거나 책을 찾아보며 호기심을 완전히 풀어 주는 게 좋다. 시간 낭비인데도 친구가 자꾸 놀자고 하면 단호하게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생활 태도도 길러 줘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겐 시간 개념 알려 줘야 7∼11세는 구체적인 사고를 하는 단계다.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말도 잘하고 호기심도 많아진다. 등하교 시간을 지키면서 시간 개념도 깨닫게 된다. 이때 생활습관을 바르게 잡아 주고 시간관념과 시간 관리 능력을 키워 주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온라인 게임은 1시간만 하고 30분 동안 자기 물건을 정돈하도록 약속해 보자. 왜 이 시간에 이것을 해야 하는지 자녀를 납득시켜야 한다. 10세 이후가 되면 일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과제를 빨리 끝내면 하고 싶은 놀이나 책을 더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돼 시간 활용을 잘하게 된다. 이러한 훈련을 잘 거치면 중고교에서 공부할 때 도움이 된다. ●장래 직업에 대한 고민 시작 11∼16세는 지적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11세에 서서히 지능 발달이 완성된다. 이때는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연역적인 추리도 한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다. 엄마 말을 안 듣고 비판적인 행동을 보여 ‘사춘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반응이다. 그래서 대화가 중요하다. 자녀의 관심 분야에 대해 호의적으로 이것저것 물어보자. 또 성인이 돼서 하고 싶은 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시기여서 장래 희망에 대해 조언해야 한다. 자녀가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면 닮고 싶은 과학자가 누구인지 함께 찾아보고 그 과학자의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게 좋다. 아이가 벤치마킹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때도 자기 절제와 시간 조절이 필요한 이유를 그때그때 설명해 줘야 한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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