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많은 영어캠프, 어디로 갈까? 겨울방학을 앞두고 캠프전문기관, 대학뿐 아니라 영어마을들도 잇따라 국내외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어떤 캠프가 있나?
국내 영어캠프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특목고 외국어고 준비 과정 및 심화영어 과정, 영어를 잘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과정 등이 있다. 그 나라 학생들과 같이 수업하는 해외 캠프는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을 갖춘 어린이에게 적당하다. 일부 업체는 자녀의 하루 일과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제공하거나 캠프 전에 미리 원어민 선생님에게 배우는 서비스를 한다.
●캠프 고를 땐 이렇게
캠프 주관사는 교육청 등 정부기관, 민간기구, 대학, 언론사, 사설학원, 유학원 등 아주 많다. 돈을 벌기 위해 급하게 캠프를 만든 곳도 있으므로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 상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믿을 만한 곳인지, 강사와 프로그램의 질이 어느 정도인지, 나이와 수준별로 잘 나누어져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캠프코리아 오재욱 팀장은 “자유게시판이나 사진자료 등을 보면 도움이 된다”면서 “지난 캠프에 대한 게시판 내용이 많지 않거나 매회 새로운 게시판을 올리는 캠프는 피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안전을 위해 자녀가 머무는 곳이나 교실의 난방 및 시설, 병원과의 협조, 화재 예방, 보험 가입 등도 챙겨야 한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국내캠프·해외캠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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