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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야망과 성공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1-11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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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야망과 성공

“야망과 성공의 관계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머리기사로 야망이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여러 연구들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야망이 있어야 성공한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어릴 때부터 정치적 야망을 키웠다. 고등학생이던 16세에 모의 상원의원 선거에 나가 1000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는 등 정치가가 되기 위한 과정을 차근차근 밟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는 내용의 녹음테이프를 들으며 스윙 연습을 했다.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기업인 마사 스튜어트 씨는 초등학교 때 이웃 생일 파티 이벤트를 열어 용돈을 버는 등 어릴 때부터 사업가적 기질을 키웠다. 미국 패션디자이너 베라 왕도 고교 시절 방학 때마다 미 뉴욕 맨해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상의 디자이너가 될 꿈을 꿨다. ●야망은 타고나지만 키울 수도 있다 사람, 동물 할 것 없이 야망은 개체마다 차이가 있다. 늑대만 해도 우량종은 태어날 때부터 호기심과 욕심이 많다. 활동하는 영역도 훨씬 넓다. 매년 새끼를 낳으며 11년까지 산다. 반면 우수하지 못한 늑대는 보금자리 근처에서만 살다가 4년이 못돼 죽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느 정도는 야망을 타고난다는 얘기다. 실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망을 계속 갖게 하는 끈기를 측정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뇌 활동이 활발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같은 유전자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라도 태어난 후 경험이나 교육에 따라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으로 나눠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야망은 반드시 타고난다고만 볼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야망을 키워 주고 성공을 칭찬하는 부모가 많은 중상위 계층에서 야심가가 많이 나온다는 점도 야망이 선천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여성은 승부사다 여성이 남성보다 경쟁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야망이 적다는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여성학자들은 여성이 경쟁에 잘 나서지 않는 것이 야망이 없어서가 아니라 가치가 있는 경쟁에만 뛰어들기 때문이라고 본다. 경쟁 자체에만 매달려 어떤 값이라도 치르겠다는 ‘무모함’이 남성보다 적다는 얘기다. <송진흡 기자>jinhup@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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