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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외국문화원 나들이/영국문화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1-04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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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외국문화원 나들이/영국문화원

주한 영국문화원에 들어서면 영국(United Kingdom)의 첫글자 ‘UK’가 무지개색으로 장식된 산뜻한 정보센터가 나타난다. BBC방송이 펴낸 잡지 ‘더 매직 키(The Magic Key)’를 읽거나 인터넷에 접속해 플래시게임 ‘닌자거북이’를 즐기는 어린이들로 시끌벅적하다. 2일 오후 어학센터 1A반 어린이들은 영국인 데이브 워튼 선생님과 한 발로 뛰며 ‘hop’을 큰 소리로 발음했다. 뛰면서 기분이 좋아지면 ‘해피(happy)’. ‘h’가 ‘ㅎ’ 소리 나는 것을 배우는 수업이다. 옆 반에서는 어린이들이 화이트보드에 전자펜으로 ‘슈렉(Shrek)’ 등 영화 주인공 이름을 써넣고 있다. 인천에서 3년째 아이와 버스를 타고 온다는 학부모 박윤희 씨는 “보통 영어학원이 암기식이지만 이곳은 영어동화, 영어노래를 가르치니까 아이가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서울 염리초교 4학년 임이랑 양은 “캡틴이 된 어린이가 영어단어를 팀원에게 말해 맞히는 게임 수업이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영국문화원은 하루 600여 명이 찾는 인기 문화원이다. 초등생 자녀와 오는 가족 방문객이 40%선. 정보센터에 영어단행본, 영국 신문과 잡지, 영화 DVD 등 2000여 종이 있다. 현재 이형우 포토에세이 ‘영국의 도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12월 2일까지. 어학센터는 주 2회 7주일 코스. 6개월이 한 학기제로, 4년 과정이다. 유학박람회를 비롯해 1년에 20여 차례 발레 공연, 과학 강연 등을 열고 있다. 7월 새로 부임한 이언 심 문화원장은 과학자로 “1973년 영국문화 체험 공간으로 문을 열었는데 앞으로 어학 공부, 유학 및 연수 정보 제공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문화원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흥국생명 건물에 있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미리 알고 가세요] △위치: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 서울역사박물관 건너편 △이용 시간: 월∼금요일(오전 7시∼오후 9시 30분), 토요일(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쉼 △문의: 02-3702-0600, www.britishcouncil.or.kr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e뉴스레터를 보내준다. 어학센터 수강생에게는 영어책, 잡지, 영화 DVD 등 1000여 종을 무료로 빌려준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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