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롯데 자이언츠 손민한(사진)이 뽑혔고 신인왕은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에게 돌아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프로야구 담당 기자 8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손민한이 55표를 얻어 ‘안타 제조기’ 이병규(LG)와 타격 3관왕 서튼(현대), 오승환(삼성)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민한은 올해 18승 7패, 방어율 2.46으로 지난해 꼴찌인 롯데가 5위까지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신인왕 투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 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오승환이 88표 중 85표를 얻었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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