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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인터뷰/삼성전자 주가관리 주우식 IR전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0-31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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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인터뷰/삼성전자 주가관리 주우식 IR전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삼성전자다. 시가총액이 가장 커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에 따라 증시가 출렁거린다. 주식 시장에 나와 있는 우리나라 기업의 시가총액은 27일 현재 546조3042억 원이고 이 중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82조1930억 원이다. 삼성전자 한 기업이 전체의 15.04%나 차지한다. 삼성전자 주가를 종합 관리하는 사람이 삼성전자 IR(Investor Relations·투자자를 위한 기업 설명)팀을 이끌고 있는 주우식(46) 전무다. 이름이 ‘주식(주∼식)’과 비슷해 직업을 잘 선택했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 주 전무를 2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24층 사무실에서 만났다. ―어린이들은 IR라는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데요. “홍보를 뜻하는 PR(Public Relations)와 비슷한 개념이에요. PR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IR는 회사 주식을 가진 주주(株主)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사도록 이끌어 주가를 올리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어떤 분야에서 돈을 벌 것인지를 국내외 투자자에게 알리는 일을 해요.” ―재정경제부에서 촉망받던 관료였는데 이제 월급이 많이 올랐겠네요. “밝힐 수는 없지만 늘기는 늘었어요. 하지만 연봉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공무원 시절에는 금전적 보상은 적었지만 사회적으로 봉사한다는 보람이 있었어요. 지금은 공무원과 같은 사회적 활동은 덜하지만 봉급은 많아요. 결과적으로 공평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어떤 학생이었나요. “2학년 때까지 서울 덕수초등학교에 다니고 졸업은 충암초등학교에서 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특별활동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엉뚱한 면도 많아 별명이 ‘괴짜’였습니다. 제 딴에는 재미있는 얘기를 하거나 행동을 해도 친구들은 좀 ‘썰렁’하게 받아들였거든요.” ―특별활동은 주로 무엇을 했나요. “스피드 스케이팅을 즐겼어요. 선수 생활도 좀 했죠. 입상 경력은 없지만.”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하시는지. “고1과 고2 아들에게 항상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며 여유를 갖고 미소를 잃지 말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꿈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성공한 분들을 보면 능력도 도움이 되지만 꿈을 가지는 것이 성공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꿈을 이루는 것 자체보다 꿈을 키우고 노력하는 것이 더 필요하지요.” <글=송진흡 기자>jinhup@donga.com <사진=최혁중 기자>sajinman@donga.com ☞한뼘 더 ●시가총액 한 회사가 발행한 모든 주식의 현재 거래되는 값의 합계. ‘발행 주식 수×주가’가 곧 시가총액이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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