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배설물 등에서 나온 바이오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기차가 24일(현지 시간) 스웨덴에서 첫 운행에 성공했다.
스웨덴 스벤스크 비오가스사가 운영하는 ‘바이오 기차’는 좌석 60석의 객차 한 칸이 전부인 미니 기차. 작지만 ‘기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날 스톡홀름 남쪽 린최핑과 동쪽으로 80km 거리인 베스테르비크 구간을 성공적으로 운행했다. 앞으로는 하루 두 차례 이상 운행할 계획.
두 개의 가스 엔진은 나무 부스러기와 동물의 배설물 등을 물과 섞어 썩힌 뒤 나오는 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퇴비에서 나오는 가스를 생각하면 된다.
이 열차는 600km를 달릴 수 있는 분량의 연료를 싣고 시속 최고 130km로 달릴 수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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