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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올 노벨화학상 프랑스 쇼뱅, 미국 그럽스-슈록 수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0-07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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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올 노벨화학상 프랑스 쇼뱅, 미국 그럽스-슈록 수상

프랑스 페트롤연구소의 이브 쇼뱅(74) 박사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의 로버트 그럽스(63) 교수,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리처드 슈록(60) 교수가 의약품이나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적용되는 화학합성법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스웨덴왕립과학원은 5일 쇼뱅 박사가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복분해(複分解) 반응’을 밝힌 업적으로, 그럽스 교수와 슈록 교수는 이 반응을 일으키는 촉매 물질을 개발한 업적이 크다고 평가했다. 복분해는 서로 다른 두 화합물이 만나 성분을 맞교환 해 새로운 두 종류의 화합물을 만드는 반응으로 두 쌍의 커플이 춤을 추다 파트너를 맞바꾼다고 보면 된다. 쇼뱅 박사는 1971년 원소들이 위치를 바꾸면 새로운 화합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처음 주장했으며 슈록 교수는 1990년에 복분해 반응에 필요한 몰리브덴이 주성분인 촉매를 만들었다. 그럽스 교수는 1992년 루테늄이라는 금속을 사용해 공기와 물에도 잘 견디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 이 촉매의 개발로 화학 반응시간이 줄어들고 인체에 유해한 폐기물이 적게 나오는 저공해 상품을 만들게 됐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현재 시력을 교정하는 소프트렌즈, 목욕탕 욕조, 호르몬제 등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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