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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올해 노벨물리학상 미국 글라우버-홀 독일 헨슈 수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0-06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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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올해 노벨물리학상 미국 글라우버-홀 독일 헨슈 수상

올 노벨 물리학상은 미국 하버드대의 로이 글라우버(80) 교수와 콜로라도대의 존 홀(71)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테오도어 헨슈(63) 교수에게 돌아갔다. 글라우버 교수는 백열전등의 필라멘트처럼 금속이 달궈지면서 내는 빛은 빛 알갱이(광자·光子)가 마구 헝클어져 있지만 레이저에서 나오는 빛의 광자는 군인들의 행진처럼 결이 맞게 움직인다는 ‘양자광학적 결맞음 이론’을 수학 공식으로 설명해 첨단 광학기기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홀 교수와 헨슈 교수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레이저를 이용해 원자에서 나오는 빛의 주파수를 1000조 분의 1까지 정밀 측정하는 분광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동부의 뉴욕과 서부의 로스앤젤레스 사이에 쌀 한 톨을 던져 놓고 그 물질의 위치를 정확히 잴 수 있을 정도의 매우 정밀한 ‘자’를 개발한 셈이다. 두 교수는 이 ‘자’로 원자의 구조와 물리적 특성을 파악해 전자의 질량과 빛의 속도 등을 측정했다. 이들의 분광기술은 다양한 레이저를 개발하는 토대가 됐으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최첨단 기기 개발에 응용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총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 원) 중 글라우버 교수에게 500만 크로나, 홀 교수와 헨슈 교수에게는 각각 250만 크로나를 주기로 했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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