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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카트리나’보다 센 ‘리타’ 미국 상륙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09-23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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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카트리나’보다 센 ‘리타’ 미국 상륙

“카트리나에 이어 리타마저….” 3주 전 미국 뉴올리언스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4등급)보다 더 강력한 허리케인 ‘리타’가 남부 멕시코 만 해안에서 텍사스 주 쪽으로 올라오고 있어 미국이 기상재해 공포에 빠졌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리타가 21일(현지 시간) 오후 4시 현재 멕시코 만의 따뜻한 바닷물을 만나면서 위력이 커져 최대풍속 시속 265km의 5등급으로 커졌다”며 “주말께 미 남부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만 연안 주민 100여만 명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요 고속도로는 대피 차량 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 리타는 석유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향하고 있어 또 한번 에너지 위기를 맞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커지고 있다. 뉴올리언스 시 당국은 리타가 또 풍향을 바꿔 뉴올리언스를 강타할지 몰라 걱정하고 있다고 CNN과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카트리나 이재민 도움호소 흑인소년 스타로 떠올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자인 미국의 한 흑인 소년이 조리 있는 말솜씨로 ‘슈퍼스타’가 됐다. NBC방송은 카트리나로 뉴올리언스 컨벤션센터에 피신해 있던 이재민을 보여 주면서 남루한 티셔츠 차림의 찰스 에번스(9·사진) 군을 2일 인터뷰 방영했다. 당시 에번스 군은 증조모의 먹을거리를 찾아 헤매던 중 TV 카메라를 향해 조리 있고 균형 잡힌 말솜씨와 약간의 쇼맨십도 보여 주었다. “우리는 다만 약간의 도움이 필요할 뿐입니다. 가여울 뿐이죠. 그리고 창피함도. 이곳에는 집을 잃은 3000여 명이 있습니다. 이들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무엇을 해야 하죠? 여기 이 모든 것을 살펴보세요. 만약 허리케인이 다시 온다면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방송이 나간 후 에번스 군을 돕겠다는 제의가 폭주했고 에번스 군 가족 돕기 기금 창구가 마련됐다. 그는 18일에는 제57회 에미상 시상식에도 초대받는 유명 인사가 됐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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