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으로 연출하는 나이아가라폭포, 연기를 뿜어 내는 거북선, 화려한 레이저 쇼….’ 11월 18,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야제 행사로 대규모 ‘해상 멀티미디어 쇼’가 벌어진다. 정상회의 전날인 17일 오후 8시부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해상 멀티미디어 쇼는 장엄한 음악이 깔린 가운데 거북선이 연기를 뿜으며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쇼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폭포’ 연출 이벤트는 길이 2km인 광안대교 위에서 30m 아래 바다를 향해 동시다발적으로 폭죽을 쏘아 마치 나이아가라폭포에서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 또 지름 60m인 거대한 불꽃 수십 개가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기도 한다. <송진흡 기자>jinhup@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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