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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머리 좋은학생’ 알수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09-09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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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은학생 알수있다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머리 좋은학생’ 알수있다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 탈이야.” “우리 애는 과학을 좋아하는데 혹시 ‘과학 영재’가 아닐까?” 부모님들의 이런 대화를 앞으로는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과학기술부는 8일 “서울대 이건호 교수가 사람의 지능을 좌우하는 뇌 부위를 구체적으로 밝혀냈다”고 밝혔다. ‘머리 좋은’ 학생을 알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낸 것이다. 이 교수는 2003년부터 지능지수(IQ)가 전국 상위 1%인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특수목적고 학생 25명, 일반 인문계 실업계 고교생 25명 등 50명을 대상으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뇌의 활동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능이 높은 학생은 뒤쪽 대뇌(사진 불긍ㄴ색 부분))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많이 알려진 것처럼 IQ가 높은 학생의 뇌 활동이 활발했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풀 때 뇌의 활동이 왕성해졌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뉴로이미지(NeuroImage)에 실렸다. 과기부 황성화 사무관은 “지금까지의 심리학적인 뇌 연구를 뛰어넘어 이 교수는 구체적인 생물학적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객관적인 척도를 마련하면 어떤 어린이가 과학 영재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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