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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뉴올리언스 ‘사발효과’로 피해 더 커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09-02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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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뉴올리언스 ‘사발효과’로 피해 더 커져

강력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할퀴고 간 미국 도시 중 왜 뉴올리언스의 피해가 가장 컸을까? 뉴올리언스는 남부 루이지애나 주(州)에 있는 프랑스풍 도시로 재즈의 고향이며 음식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전문가들은 뉴올리언스가 바다보다 낮은 곳에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뉴올리언스를 둘러싸고 있는 둑이 무너지면서 흘러들어온 바닷물이 낮은 지대인 도심 전체를 채울 때까지 계속 유입되는 ‘사발 효과(Bowl Effect)’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사발에 물이 완전히 차야 밖으로 흘러넘치는 것과 같은 원리인 셈이다. 실제로 엄청난 폭풍우를 몰고 온 카트리나가 완전히 지나간 1일(한국 시간)에도 뉴올리언스에는 무너져 내린 둑을 통해 바닷물이 계속 도심으로 흘러들어왔다. 일부 지역은 물의 깊이가 2.74m에 이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뉴올리언스에서만 사망자가 수백∼수천 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북쪽에 맞닿아 있는 호수인 ‘폰처트레인’과 같은 수준(해수면보다 90cm 높은 수준)까지 물이 차야 사발효과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송진흡 기자>jinhup@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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