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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생활통지표 ‘혼합형’ 크게 늘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07-13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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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생활통지표 ‘혼합형’ 크게 늘어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통지표에 어떻게 나올까. 20일경 방학을 앞둔 초등학교들이 생활통지표 작성에 바쁜 가운데 생활통지표와 별도로 학업성취도 평가 통지표를 내보내는 학교 중 상당수는 평가 점수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동아의 취재 결과 ㅇ초교는 과목별 점수와 학년별 평균점수를 막대그래프로 표시해 가정에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ㅈ초교는 100점 기준으로 점수를 표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동부교육청은 12일 관내 42개 학교의 다양한 통지표를 모은 자료집 ‘학교생활 통지방법 이렇게 변하고 있어요’를 펴냈다. 김점옥 초등교육과장은 “장점 위주의 서술형 대신 과목별, 영역별로 ‘매우 잘함’ ‘잘함’ ‘보통’ ‘노력 요함’ 등 3∼4단계로 표시하고 서술형을 섞어 평가한 학교가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동부교육청이 ‘학력평가 통지양식 전시회’에서 교사 569명, 학부모 1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부모들의 65%는 생활통지표 자체에서 점수를 구체적으로 밝혀달라는 ‘점수제시형’을 원했고, 교사의 61%는 영역별 단계형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생활통지표에서 서술형을 택한 학교는 32개교(76.2%)였으나 올해는 6개교(14.3%)로 크게 줄었다. 영역별 단계형은 3개교(7.1%)에서 8개교(19%), 혼합형은 5개교(11.9%)에서 26개교(61.9%)로 크게 늘었다. 학부모들이 바라는 점수제시형을 생활통지표에서 채택한 학교는 거의 없었지만 ㅇ초교와 ㅈ초교 등 학업성취도 평가 통지표를 내보낸 학교들은 점수를 제시했다. 생활통지표를 내보낸 장평초교는 ‘매우 잘함’(☆) ‘잘함’(○) ‘보통’(◇) ‘노력이 필요함’(△)의 4단계로 평가하고, 국어 수학 사회 과학과 미술, 음악·체육을 나눠 종합의견을 표시했다. 원묵초교는 개인성취도와 학년성취도를 막대그래프로 표시한 후 ‘레벨 1’(60점 미만)∼‘레벨 5’(90점 이상)의 5단계로 구분해 눈길을 끈다. 안평초교는 3월에 생활통지표 외에 생활적응 통지표를 따로 내보내 학부모들의 호응이 컸다. 심강룡 교장선생님은 “생활적응 통지표에는 ‘학습준비물은 잘 챙겨가지고 옵니까?’ 등 10가지 항목을 4단계로 평가한다”고 소개했다. 생활통지표도 5, 7, 10, 2월 등 1년에 네 차례 내보낸다. 묵현초교는 저학년용, 고학년용 통지표 양식을 따로 만들었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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