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에서 물놀이하던 초등학생 3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어 안전지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들 사고는 보호자 없이 어린이들끼리 어울려 물놀이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해 학교와 집에서의 특별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오후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리 해안에서 물놀이하던 이 마을 초등학교 어린이 2명(11)이 파도에 휩쓸린 지 5∼6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실종 사실이 확인돼 해경과 119구조대 등이 밤새 찾던 중 모두 익사체로 발견됐다. 이날 사고는 바로 전날 구좌읍 김녕리 해안에서 초등학생(10)이 실종됐다가 다음 날인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지 얼마 안 돼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