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사(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람) 100명 중 최고로 뽑혔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7일 보도했다. 윈프리는 지난해 TV쇼 출연과 112개국 3000만 명의 독자를 가진 연예잡지 ‘0’의 발행 수입으로 2억2500만 달러(약 225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 순위는 수입만으로 정해지진 않는다. 언론 및 인터넷, 잡지 표지에 얼마나 나왔는지와 TV 출연 횟수를 종합해 정해진다. 2위는 10년 동안 60차례 우승하면서 지난해 8700만 달러(약 878억 원)를 번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영화배우 겸 감독 멜 깁슨은 영화 ‘패션 오브 더 크라이스트’의 DVD 판매만으로 1억8500만 달러(약 1850억 원)를 벌었으나 3위로 내려앉았다. 또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Ⅲ: 시스의 복수’의 제작자 조지 루커스 감독이 2억9000만 달러(약 2290억 원)를 벌어 4위에 올랐다. 이어 프로농구선수 샤킬 오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배우 조니 뎁, 가수 마돈나, 가수 엘턴 존, 배우 톰 크루즈가 뒤를 이었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