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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1000원×40장=5만2300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06-08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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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읽는 뉴스]1000원×40장=5만2300원?

1000원짜리 지폐 40장이 한꺼번에 인쇄된 전지(全紙·A4 용지 넓이의 16배로 1189mm×841mm·사진)가 나온다. 한국은행은 창립 55주년인 10일부터 1000원권 전지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연결형 은행권이 발행된 것은 2001년 6월 1000원권 2장형, 2002년 6월 5000원권 2장형 및 1000원권 4장형에 이어 이번이 4번째. 가로 5장, 세로 8장 등 모두 40장의 1000원권이 인쇄돼 있는 기념 전지의 액면 가격(돈에 표시된 가격)은 4만 원. 하지만 두루마리처럼 말아 원통에 넣어 팔기 때문에 ‘화폐’가 아니라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한은은 부가가치세와 포장비, 판매비 등을 더해 5만2300원에 팔기로 했다. 한 장씩 오려서 실제 화폐로 사용해도 된다. 그러나 이 경우 전체 가치가 4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판매 장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3가 한은 화폐금융박물관. 한 사람이 2장(전지 기준)까지 살 수 있다. 인터넷(www.museum.bok.or.kr)을 통해 주문해도 된다. <송진흡 기자>jinhup@donga.com ☞한뼘 더 ●부가가치세(VAT·Value Added Tax) 물건은 만들어지고, 팔리는 과정에서 가치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 높아진 가치에 대해 매기는 세금이다. 이발이나 목욕 등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프랑스는 1955년 물건을 생산할 때 매기는 제조세 대신, 부가가치세를 물리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77년 이 제도를 들여왔다. 1000원짜리 40장을 인쇄한 전지가 돈의 액수를 합한 4만 원보다 비싼 5만2300원에 팔리는 이유는 상품에 매기는 세금을 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포장비와 판매비도 포함된다. ●생각해보기 1000원짜리 40장이면 4만 원인데, 왜 5만2300원에 팔까요? ●공부 참조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 첫째 단원 ‘우리나라의 민주정치1-국민의 권리와 의무’(9월에 수업)에 세금 관련 내용이 나온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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