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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도서]김웅서 박사의 심해탐사기 바다에 오르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06-0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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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김웅서 박사의 심해탐사기 바다에 오르다

“잠수정 라이트를 켰다.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 암흑의 세계가 갑자기 사라졌다. 영겁의 세월을 묵묵히 견뎌 왔을 심해의 푸른 물이 창밖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지난해 5월 14일. 한국해양연구원 김웅서 책임연구원이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프랑스 국립해양개발연구소(IFREMER)의 연구선 아탈랑트호를 타고 누벨칼레도니 섬 근처에 있는 태평양 심해(깊은 바다)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IFREMER의 심해탐사 프로젝트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김 연구원이 42일 동안 탐사선에서 겪은 일을 기록한 항해 일기. 탐사선의 좁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해양 과학자들의 일상을 꾸밈없이 그려내면서 ‘해양학’이라는 학문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해양 과학자들이 어떤 실험을 하고, 어떤 연구를 하는지를 일기 형태를 빌려 자연스럽게 묘사한 것. 또 바다 속 5000m에서 책으로만 접했던 진귀한 생명체들과 마주친 설렘도 진솔하게 그려냈다. 저자는 “아무나 참가하기 힘든 심해 탐사 과정을 바다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어 책을 냈다”며 “엄청난 수압이 내리누르는 태평양 바닥에 간다는 사실이 불안했지만 어느 누구도 가보지 않은 곳에 간다는 기대감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김웅서 지음, 지성사 펴냄. 값 1만6000원. <송진흡 기자>jinhup@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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