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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가닥잡기]유가 뛰면 운송비 등 올라 덩달아 우유값도 상승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4-10-14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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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뛰면 운송비 등 올라…

[뉴스 가닥잡기]유가 뛰면 운송비 등 올라 덩달아 우유값도 상승


최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54.45달러까지 치솟다가 13일부터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등 기름값(유가)과 관련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기름값이 오르면서 물가가 오르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의 원동력’ 석유에 대해 살펴보고 어린이들의 에너지 절약법을 알아보자. ●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 국제 원유시장에서 기준가로 삼고 있는 기름의 종류다. WTI는 미국 텍사스주 서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 중동산 원유로 일컬어지는 두바이유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우리나라 전체 원유 수입량의 70%를 차지한다. 브렌트유는 영국 북해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브렌트는 북해의 대표적인 유전 이름이다. 기름값의 기준이 되는 배럴(bbl)은 부피 단위로 1배럴은 158.9L이다. ● 기름값이 오르면 물가도 오른다 얼마 전 한 우유 회사가 기름값 상승 등으로 흰우유 가격을 13% 올렸다. 언뜻 보기에는 관계없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기름값이 오르면 우유를 운반하는 운송비가 높아지고 젖소 사육장의 난방비도 그만큼 인상돼 우유값이 오르게 된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문구류나 옷, 신발 등도 대부분 석유를 정제한 화학제품이어서 원유가가 인상되면 가격이 오르게 된다. ● 에너지 절약이 최선 우리나라는 석유를 포함해 에너지를 97% 이상 수입하면서도 에너지사용량은 세계 10위, 석유소비 세계 6위의 소비대국이다. 결국 고유가시대에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수밖에 없다. TV를 본 뒤에는 콘센트를 빼고 빈방의 불은 반드시 꺼 에너지를 절약해 보자. 친구들과 ‘에너지 신문’을 만들어 보면서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에너지를 10%만 절약해도 자동차 30만대를 외국에 파는 효과를 본다는 것을 생각하자. ● 석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우리가 흔히 부르는 석유(石油)는 지하에서 생산되는 액체 탄화수소(기름) 또는 이를 정제한 것을 함께 일컫는 말. 원유(原油)는 유전에서 생산되는 천연 상태의 석유를 일컫는다. 석유는 수억∼수백만년 전 얕은 바다나 호수에서 동식물의 유기물(시체)이 쌓여 땅속 깊이 매몰되면서 물의 촉매작용과 땅의 열 및 압력 등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매우 복잡한 화학변화를 일으켜 만들어졌다. <배수강기자> 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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