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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셀러 ‘공부기술’ 저자 조승연씨 콘서트 열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3-07-22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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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활용하면 이해 쏙

베스트셀러 ‘공부기술’ 저자 조승연씨 콘서트 열어

‘록음악도 감상하면서 공부 잘하는 법을 배워가세요.’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 대양홀에서는 베스트셀러 ‘공부기술’의 저자 조승연씨(22)와 록밴드 ‘넬’이 함께 출연한 ‘공부 콘서트’란 이색 행사가 열렸다. 800여명의 학부모와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조씨는 강연과 함께 직접 쇼팽의 ‘야상곡’ 등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고 록밴드 ‘넬’과 대화를 통해 즐기면서 하는 공부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노트 정리 잘하고, 문제집 많이 풀고, 참고서 많이 보는 것은 공부가 아니죠. 지식과 관련된 정보들을 사진을 찍듯 기억을 하고 연상작용을 활용해서 정보의 연결고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지요.” 모르는 부분 파악후 계획세워야 한국에서 중학교에 다닐 때까지 집중력과 인내심이 없어 단 5분도 책상 앞에 앉아 있지 못했던 조씨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스스로 터득한 공부의 원리는 ‘공부에 끌려 다니지 말고 공부를 데리고 노는 것’이다. ‘왜 공부를 하는가’ ‘무엇을 모르는가’에 대해 스스로 답을 준비한 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생님 설명 완전히 이해하도록 “시험출제자들의 생각을 읽어라” “한 과목을 오래 붙잡고 있지 말라” “수업시간에 노트 정리를 잘 하려 하지 말고 선생님의 말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하라” “내 스타일로 공부하라” 등이 조씨가 귀띔하는 공부기술이다. 명문으로 손꼽히는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 스쿨(3학년)과 줄리아드 음대(작곡과 야간과정 1학년)에 재학 중인 조씨는 지난해 말 펴낸 ‘공부기술’이란 책이 20여만부나 팔려나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중학교 다닐 때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수학성적이 50점밖에 나오지 않아 절망했다는 조씨는 ‘공부기술’을 익힌 이후 힘들이지 않고 놀면서도 공부를 잘하는 ‘공부괴물’로 변신했다. 전미국 라틴어 경시대회에서 우수상, 미국의 수학능력시험 격인 SAT2에서 외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작문 독해 부문 만점을 받았다. 조씨는 라틴어 프랑스어 독일어 원서를 자유롭게 읽고 피아노 태권도 펜싱이 프로급이며 바텐더 자격증도 갖고 있다. <김세원 기자>claire@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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