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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스포츠축제’ 내일 화려한 개막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09-28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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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스포츠축제’ 내일 화려한 개막

‘아시아를 하나로, 부산을 세계로.’ 36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대축제인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29일 사상 처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43개 전 회원국과 10월 8일 정식회원으로 추인되는 동티모르 등 4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된다. 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월 14일까지 16일 동안 열린다. 이 대회는 아시아 국가간의 우호증진과 교류확대를 위해 열리고, 대회를 통해 아시아인의 역량과 단합을 과시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출전 선수단은 총 9887명으로 98년 방콕대회 때의 9141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규모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한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종합대회에 처음으로 18개 종목에 318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과 남북 스포츠 교류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역대 최다 종목인 38개 종목에 419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울산광역시와 경남 마산, 창원, 양산 등의 44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 8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2위를 목표로 잡았다. 한국은 전체 38개 종목 중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 역대 최대규모인 1014명의 선수단을 참가시킨다.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 중국은 150여개 금메달로 종합 1위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일본은 한국을 맹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은 29일 오후 6시 6만여 입장객과 아시아 전역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요란한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다. 짧은 식전 행사가 끝나면 44개국 선수단은 한글 자모순으로 주경기장에 들어선다. 한국은 북한과 똑같은 단복에 한반도기를 높이 들고 맨 마지막에 입장한다. 선수 입장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개막선언이 이어지면 수천발의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게 되고 부산시내를 운행하던 전 차량이 7초간 경적을 울리면서 대회 개막을 축하하게 된다. 축제가 절정으로 치달을 무렵 아시아 전역에서 불꽃을 피운 성화는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어진 남북한 성화와 역사적인 합화식을 치른 뒤 성화대에 안착, 아시아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할 전망이다. 한편 개막 하루 전인 28일은 부산 전역이 대회 개최를 경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박성열 기자>sypar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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