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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연예]김재원 월화는 ‘반듯한 도련님’ 토일엔 ‘좌충우둘 건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08-30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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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김재원 월화는 ‘반듯한 도련님’ 토일엔 ‘좌충우둘 건달’

‘미소년 김재원의 화려한 변신.’ 청춘스타 김재원이 양 방송사를 오가며 각기 다른 색깔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토·일요일에는 SBS 골프드라마 ‘라이벌’에서 다인(소유진)을 위험에서 건져주는 터프한 성격의 ‘수호천사’ 장우혁으로, 월·화요일엔 MBC 드라마 ‘내사랑 팥쥐’에서 놀이공원 소유주의 아들인 강승준으로 두가지 모습을 선사한다. 두 역할의 성격은 정반대다. 우혁은 ‘건달표’ 목걸이와 귀고리, 삐딱한 폼과 불량스러운 표정으로 윽박지르듯 말한다. 그가 그동안 숨겨왔던 무술실력도 선보인다. 반면 송이(장나라)와 알콩달콩 사랑을 엮어가는 승준은 곱게 자란 부잣집 도련님처럼 조용조용하게 말한다. “하루에 두 가지를 다 찍을 때가 많아요. 두 역할이 달라 대사가 헷갈리지는 않아요. 두 역할 중 좀 더 오래 연기한 우혁이 더 편한 것 같아요.” MBC 드라마 ‘로망스’에서 관우 역으로 ‘살인미소’라는 별명이 붙은 김재원은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급작스레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경찰이나 군인이 되고 싶었다는 그는 ‘라이벌’의 우혁 역을 촬영하는 게 즐겁다며 웃었다. “손도 까지고 머리에 혹도 나고 온 몸이 말이 아니네요. 그래도 제가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요.” 그는 경찰대학 진학을 꿈꾸며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합기도와 권투, 특공무술 등을 두루 익혔다. 결국 시력이 나빠 꿈을 접어야 했지만 경찰이나 군인 역할을 통해 꿈을 펼쳐보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처음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한다. “연기한 지 얼마 안돼 기초공부가 부족해요. 인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같은 건 없어요. 인기보다 작품이 잘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자세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함없거든요. 언제나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세요.”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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