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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일본 세계유산 한자리서 감상하세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11-24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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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세계유산 한자리서 감상하세요”

멀리 여행을 가지 않고도 유네스코에 등록된 우리나라와 일본의 세계유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시회가 마련된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이 개최하는 ‘한일 세계유산사진전’이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3층에 있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이연홀에서 열리는 것.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이상수씨와 일본의 미요시 가즈요시가 찍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사진 60여점이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각 나라의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사진설명: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경주남산 칠불암 마애석불(위)과 16세기 일본 성곽인 히메지죠. ‘세계유산’이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문화유산과 지구의 역사를 잘 나타내고 있는 자연유산, 그리고 이들의 성격을 합한 복합유산으로 구분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유산 중에서도 두 나라의 문화유산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처음으로 세계유산에 등록되었으며 지금까지 7건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에서는 △경주역사유적지구 △서울 창덕궁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수원화성 등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 현재 11건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일본의 세계유산을 살펴보면 △호류지 지역의 불교건축물 △히메지죠 △교토의 문화재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의 갓쇼즈쿠리 마을 △원폭돔 △이츠쿠시마 신사 △나라의 문화재 △닛코의 사원과 사찰 △류큐왕국의 관련 유산 등이 있다. 전시회의 입장료는 없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의: 02-2122-2820. <고미석 기자>mskoh11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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