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세계에 홍보하는데 앞장설게요.” 가요계 요정 핑클, 3인조 댄스그룹 S.E.S, 개그맨 강호동, 야구선수에서 연예인으로 변신한 강병규 등이 명예홍보사절로 임명됐다. 문화관광부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한국을 홍보할 연예인 명예사절로 이들을 뽑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명예사절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문화·전통·역사를 알리는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강호동, 강병규와 핑클의 옥주현, 이효리, 이진, 성유리 등은 현재 2001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공익광고 형태로 한국을 소개하는 KBS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의 ‘스탠바이 큐’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호텔이나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관광명소, 유적지, 전통음식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관광부는 이 프로그램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국제화시대에 맞는 에티켓을 소개하는 등 한국을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판단, 이들을 명예사절로 위촉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문화관광부로부터 명예홍보사절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이 명예사절로 임명되는 모습은 KBS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18일 오후6시10분)에서 방송된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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