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젝스키스, 한스밴드, 박지윤, 신화, 이상민, 김세진 등 10대의 우상으로 알려진 인기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각종 청소년 활동 자원봉사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청소년사절단’으로 나선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청소년사절단 발대식’을 갖고 69명의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를 ‘청소년사절단원’으로 위촉했다. 청소년사절단은 앞으로 1년간 한 달에 2∼3차례씩 각종 청소년 활동에 아무런 대가 없이 출연해 청소년과 직접 어울리고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참여할 행사로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비롯해 전국 청소년 문화 큰잔치, 청소년 대학로 축제 등이 있으며 지역 청소년 시설,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찾아가 청소년들과 춤연습이나 노래 연습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활동할 청소년사절단원은 H.O.T와 S.E.S, 신화, 젝스키스, 핑클, 양파, 논스톱, 김현정, 박지윤, 이지훈, 명세빈, 조성모, 태사자, NRG, SNAP, 한스밴드, 원타임, 김민종, 이상민, 김훈, 심정수, 박재홍, 김세진, 김종석 등이다. ‘땡이 아저씨’로 어린이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김종석 씨는 “청소년들이 우상처럼 여기는 스타들과 함께 마음을 합쳐 우리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신성 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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