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발산초 홍길선 교장 선생님
서울내발산초 홍길선 교장 선생님 |
서울내발산초의 운동장 한 쪽에는 공으로 가득 찬 바구니가 늘 놓여 있다. 학생들이 언제든 공놀이를 할 수 있도록 이 학교 홍길선 교장 선생님(사진)이 쌓아놓은 공들이다. 홍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공을 가지고 친구와 어울려 놀면서 세상은 혼자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 힘을 합치며 살아가는 것임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홍 교장 선생님은 협동과 배려를 강조한다. 서울내발산초의 ‘샛별오케스트라’가 ‘아침을 여는 운동장 콘서트’를 여는 횟수를 올해 크게 늘린 것도 이 때문이다. 홍 교장 선생님은 저마다 다른 악기를 연주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일은 연주를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에게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전한다고 믿는다.
홍 교장 선생님은 서울내발산초 어린이들이 ‘꿈을 꾸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요리사가 되고자 하는 꿈이 생기면 요리사가 되기 위해 관련 분야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열심히 공부하겠지요. 그러다 다른 꿈이 생긴다 해도 문제없습니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값진 인생 공부랍니다.”(홍 교장 선생님)
▶글 사진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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