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윤중초 장덕실 교장 선생님 |
서울윤중초(서울 영등포구) 장덕실 교장 선생님(사진)은 ‘어린이들이 주인이 되는 학교’를 강조한다. 학생들끼리 서로 학교에 필요한 부분을 의논하도록 하거나 교장 선생님과 임원 학생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그 때문. 학생들이 회의를 해서 ‘화장실에서 좋은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고 건의하면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방향제를 준비한다.
의논의 결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가 탄생하기도 한다. 지난 7월 학생들이 낸 ‘Y-POP(윤중-POP) 스타’ 아이디어가 바로 그것. 학생들이 마음껏 춤과 끼를 뽐내며 선생님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학생들이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되길 바랍니다.”(장 교장 선생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또 이를 실현시켜주기 위해서는 학교뿐 아니라 마을과 지역 사회도 함께 나서야 한다는 것이 장 교장 선생님의 생각이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고 선생님, 학부모, 지역 사회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어야겠지요. 어린이들이 학교의 주인공이니까요. 이를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장 교장 선생님)
▶글 사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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