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당동초 송명순 교장 선생님
경기 당동초 송명순 교장 선생님 |
경기 당동초 송명순 교장 선생님(사진)은 매일 아침 교문에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은 서로 “사랑합니다”라며 인사를 나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수백 번 이상 울려 퍼지는 것.
“기분이 울적해 보이는 친구가 있으면 더욱 따뜻하게 맞아주며 힘을 북돋아줍니다. 학생들이 웃으면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송 교장 선생님)
송 교장 선생님은 “당동초 학생들은 나의 행복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도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년 3월 ‘밥 언니’ 활동을 펼치는 것도 함께 사는 삶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일. ‘밥 언니’는 선배인 5학년 학생들이 1학년 후배들과 함께 밥을 먹는 활동이다. 선배들은 급식실에서 줄은 어떻게 서야 하는지, 정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교생활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후배들에게 식사를 하며 친절히 알려준다.
“나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한 뼘 더 아름답게 만든답니다. 이 사실을 항상 마음에 새기는 당동초 어린이가 되길 바랍니다.”(송 교장 선생님)
▶군포=글 사진 김민경 기자 min7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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