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따기 체험을 하는 경기 연곡초 학생들 |
면역력에 좋은 버섯이지만 점심 메뉴로 버섯이 나오면 얼굴을 찌푸리고 먹지 않으려고 하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경기 양주시에 있는 연곡초(교장 김명제 선생님) 학생들은 “버섯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고기보다 맛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연곡초등학교 참나무숲 자연학교’(경기도교육청 지정 생태체험학습장)에서는 이달부터 표고버섯 따기 체험장을 진행한다. 다른 농촌체험이나 생태체험에서 접하기 어려운 표고버섯 따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송골송골 올라온 앙증맞은 표고버섯들을 가만히 만져보는 어린이들의 눈빛에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3학년 김다은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따서 요리해 먹으니 그동안 먹기 싫었던 버섯이 향기롭고 친근하게 느껴진다”면서 “다른 버섯도 키우고 싶다”고 마냥 신기해했다.
연곡초 참나무숲 자연학교 버섯체험장은 연곡초 학생뿐 아니라 경기지역 초등생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연곡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로 보내거나 담당자에게 전화하면 된다.
▶글 사진 경기 양주시 연곡초 김현숙 선생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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