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이: 아자야∼ 너 오늘 경제수업 들었어?
아 자: 그럼, 당연하지. 근데 그건 왜 물어? 같이 들었잖아.
투덜이: 나도 오늘 엄∼청 열심히 들었는데, 잠깐…. 딱 1분 정도 졸았는데, 헤헤…. 그사이에 모르는 게 생겨서 말이야. 헤헤
아 자: 정말로 잠깐 졸았을까? 영∼ 믿음이 안 가는 걸, 하하. 근데 궁금한 게 뭐야?
투덜이: 아까 수업 중에 주식도 사람들끼리 사고팔 수 있고 그런 거래가 일어나는 곳이 주식시장이라고 했잖아. 우리 동네 시장에서는 주식을 안 팔잖아. 주식시장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아 자: 투덜이 너, 잠깐 졸았던 게 아닌데? 하하. 주식시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장들처럼 동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곳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해. 이렇게 주식을 사고파는 거래가 일어나는 시장을 증권거래소라고 해.
투덜이: 아하! 그렇구나. 시장이라고 해서 동네마다 있는 줄 알았는데, 헤헤. 아무 곳에서나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그럼 증권거래소는 어디에 있어?
아 자: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거래소(KRX)라는 곳에서 대부분의 주식 거래가 일어나는데, 서울 여의도와 부산에 있어. 그리고 대구와 광주에는 사무소가 있지.
투덜이: 여의도면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는 거구나. 오늘도 너무 고마워, 아자야∼ 그럼 이제 얼른 가자!!
아 자: 엥? 가다니? 어딜?
투덜이: 어디긴 어디야? 당연히 한국거래소(KRX)지! 아까 잠깐 들었는데, 거기 견학도 할 수 있는 것 같더라. 얼른가자
아 자: 한국거래소? 에휴, 졌다 졌어. 내가 정말 너 땜에 못살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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