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처음 시작 때 네 칸 정도 들여쓰고 양쪽 정렬되게
a-an-the ‘관사’와 in-at-of 등 ‘전치사’는 소문자로
4월 13일 영어작문의 기본적 글쓰기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했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주에는 간단한 소개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모든 글에는 제목이 있고 또 제목을 쓰는 방식도 있습니다. 제목은 항상 문단의 가운데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각 단어의 맨 앞은 대문자로 시작합니다. 물론 저자가 의도적으로 모두 소문자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글 제목은 각 단어를 모두 대문자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관사(a, an, the)와 전치사(in, at, of, behind) 등은 그냥 소문자로 씁니다. 제목 밑으로는 한 행을 꼭 띄어야 하고요. 아래의 제목을 대문자로 바꿔 보세요.
things to do when you are invited to a korean dinner
→
the first manned flight to th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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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을 처음 시작할 때도 법칙이 있습니다. 문단을 시작할 때는 서너 칸 들여쓰기를 해야 합니다. 문단의 양쪽은 들쑥날쑥하지 않고 똑바르게 정렬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문단 모양을 맞추다 보면 행이 바뀌면서 단어를 나눠 써야 할 경우(dividing word)가 생깁니다.
요즘은 문서를 거의 컴퓨터로 작성하기에 양 평의 문단 모양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컴퓨터에 문단 모양을 설정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일부 외국 학교에서는 개인 소개서를 직접 손으로 쓰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토플의 영작시험(TWE)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직접 손으로 써도 됩니다. 이럴 경우 음절 단위로 나누는 단어의 분철에 주의해야 합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은 이것을 잘못하면 철자가 틀린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디서 나눠야 하는지 잘 모를 경우 사전을 참조하십시오. 사전에서 조그만 점으로 구분된 곳들이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예; class·mate). 사전이 없을 경우 다음의 일반적 법칙을 따르십시오.
a. 모음 뒤에서 나눈다.
ho·nor/spe·cial/ra·pid/se·mi·nar
b. 자음이 두 개일 경우 자음 사이를 나눈다.
col·lege/em·bar·rass/com·mand cf. 단어에 접미사나 접두사가 붙었을 경우 이 부분을 나눈다.
tall·est/sell·ing/semi·circular
c. 나누어진 부분의 철자가 두 개 이상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erase, windy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e·rase, wind·y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e, y가 철자가 하나이므로 분철할 수 없습니다.
위의 법칙에 의거하여 다음의 단어를 나눠볼까요?
international feeling lively
innocent read echo
이번에는 문장의 글쓰기 형태에 대해 두 가지 기본개념을 공부했습니다. 오늘 공부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제목은 문단 가운데에 쓴다. 제목의 각 단어를 대문자로 시작할 경우 대문자를 쓰는 양식을 따른다.
2. 문단을 처음 시작할 때 네 칸 정도 들여 쓰고 양쪽 정렬 문단이 되도록 한다. 손으로 직접 글을 쓸 경우에는 특히 분철 양식에 따라 단어를 나누도록 한다.
<이현주 ‘1% 더 실천하는 엄마가 영어영재 만든다’저자·감신대 교수>
[정답]
Things to Do When You Are Invited to a Korean Dinner(to는 전치사, a는 관사이므로 소문자입니다.)
The First Manned Flight to the Moon(처음의 the는 정관사이지만 처음 시작이므로 대문자로 썼습니다.)
in·ter·na·tion·al/ feel·ing/live·ly/
in·no·cent
read(단음절어로 분철할 수 없습니다)
echo(e·cho에서 앞의 e가 철자가 하나이므로 분철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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